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노인보호센터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브리핑이 진행되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엽 / 경기 의정부경찰서장]
의정부경찰서장 총경 이상엽입니다.
먼저 7월 26일 17시 12분경 의정부시 소재 노인보호센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부터 어제 발생한 살인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25년 7월 26일 17시 12분경 의정부시 소재 노인보호센터에서 여성이 피를 흘린 채로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였으며 피해자를 즉시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사망하였습니다.
피해자에 대한 인적 사항 및 신고 이력 등을 확인하던 중 피해자와 관련된 112 신고 사건 3건을 발견하여 용의자를 확인하였습니다.
용의자가 집에서 나올 때 입은 옷차림이 현장 CCTV상 피의자와 일치하였고 그 외 현장 감식 결과를 종합하여 피의자를 특정하였습니다.
범행 이후 피의자의 동선을 CCTV를 통해 추적한 결과, 최종적으로 17시 34분경 수락산 방향으로 입산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금일 경력 100여 명을 투입하여 수락산 일대를 수색하였으며 수색 도중 10시 56분경 등산객이 등산로 부근에서 이미 사망한 피의자를 발견, 112 신고하여 피의자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피의자는 사망하였으나 본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하여 사실관계를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신고 이력 및 조치사항입니다.
피의자와 피해자는 전 직장 동료 관계로 2025년 3월 14일 피해자에게 찾아와 행패 소란으로 신고돼 경고 후 해산조치하였고 5월 25일 피해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여 스토킹 경고장 발부 후 피해자가 사건 접수를 원하지 않아 여청진흥에 인계 후 사후 콜백,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였으며 6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스마트워치 지급, 112 시스템 등록, 맞춤형 순찰 등 안전조치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후 7월 21일 14시 20분경 피의자가 또다시 피해자 집에 찾아와 스토킹처벌법법 혐의로 현행범 체포 및 긴급 응급 조치 결정하였고 피의자 조사 후 가족에게 인계하여 석방하였으며, 바로 잠정조치 신청하였으나 검찰에서 불청구하였습니다.
이상 브리핑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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